[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따뜻하게’]

너무 덥게 키우는 것도 좋지 않지만, 체온 조절이 어려운 아기를 지나치게 추운 환경에 일부러 노출시키는 것도 좋지 않아요.
차가운 기온은 피부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몸의 기능도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되죠.
특히 백일 전의 아기가 열 손실이 너무 지나치면 자칫 큰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기가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한방에서는 몸을 차게 하고 찬 것을 먹으면 호흡기가 손상되어 감기에 걸린다고 봅니다. 양방 역시 몸이 차면 면역력과 몸의 기능이 떨어져서 감기가 더 심해진다고 말하죠.
따라서 감기 기운이 있는 아기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와는 달리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시원하게' 키워야 합니다. 아기들의 기초체온은 37℃로 어른보다 약간 높기 때문에 무조건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피부가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해요.
결국 평상시에 아이를 서늘하게 키우면 피부와 호흡기의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답니다.

 
[실내온도 조절과 현명하게 옷 입히기]
실내외의 온도차는 3~5℃ 정도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아기는 다른 계절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돌보기가 한층 힘듭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온도조절 능력을 가지게 될 때까지는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고 한여름을 쾌적하게 날 수 있어요.
항상 실내 온도를 26~28℃ 정도로 유지하고, 자연 상태에서 적절한 온도 유지가 어렵다면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큰 경우에는 아기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3~5℃ 정도로 바깥과의 온도 차이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땀 흡수가 잘 되는 옷으로
아기들은 더운 것보다는 약간 서늘한 듯 입혀야 땀띠도 안 나고 스스로의 체온조절기능도 길러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기들에게 흔한 땀띠 등의 피부 질환에 주의하세요.
하지만 아기가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고 해서
아주 벗겨놓고 키우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일단 밖으로 나온 땀은 옷으로 흡수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땀이 피부에 말라붙어 땀구멍을 막아버려서 오히려 땀띠를 유발시키기 쉽기 때문이죠. 여름 속옷은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으로 된 것으로 5~6장정도 넉넉히 준비하고, 살이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팔, 다리 모두 길게 입힙니다.
 
[아이의 막힌 코, 시원하게 뚫는 방법]
신생아의 경우 코가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코가 막히는 이유는 편도가 큰 경우, 코가 유난히 작고 코 안에 분비물이 잘 차는 경우, 방안 공기가 건조한 경우,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분비물이 차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코를 시원하게 뚫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1) 실내의 적정온도(실내외 온도차를 5℃ 이내)와 적정습도(40-60%)를 맞추어야 합니다. 특히,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고, 콧물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가습기를 켜거나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하세요.
 
2)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점액이 분비되지 않도록 좋지 않은 공기나 담배연기는 피하세요.
 
3)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입 안을 가제수건으로 잘 닦아주시고, 코 입구의 딱딱한 코딱지나 끈적거리는 콧물을 희석하여 제거하려면 상온의 생리식염수를 면봉에 적셔서 코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사용하셔야 해요.
 
4) 아이의 베개를 어깨 높이보다 높여서 재우면 수면 시 일시적으로 코가 덜 막혀요.
 
5) 코 흡입기는 한두 번 사용하셔야 하며,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강하게 빨아내면 점막이 마르거나 손상돼 코가 더 막히기도 하고, 코 점막 속의 유익한 성분을 없어지므로 주의하세요.
 
[우리 아이 건강을 위한 적정온도]
겨울철 실내 온도는 신생아 22℃, 유아 20℃, 습도는 50~60%로 맞추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공기가 건조하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 등을 널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신경 써주세요. 아이가 추운 바깥에 오래 있으면 ‘동상’에 걸릴 수도 있어요. 이를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같은 온도에서도 습도가 높을 때 더 동상이 쉽게 발생하므로 젖은 양말은 얼른 갈아 신기고, 바깥에 노출된 피부에 땀이 나서 축축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름철에도 신경 써야 하는 ‘온도’가 있습니다.
여름철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는 5℃ 이내, 26~28℃ 정도가 적당해요.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면 쉽게 지치고, 여름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여름철, 아기 냉방 환경 갖추기]
기상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가 점차 아열대 기후화 되어감에 따라 냉방기구의 사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면역력이나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기온이 약 5~6도 가량만 낮아져도 시원하다고 느끼므로, 지나치게 낮은 온도가 아니어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으니 바깥 온도에 비해 실내 온도가 5도 가량만 낮을 정도로 냉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 냉방 환경 갖추기

△ 아이와 어른이 느끼는 기온은 다르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해요.
냉방기구로 실내온도를 조절할 때는 어른이 느끼기에 조금 덥다고 생각되는 정도가 아이에게는 적당합니다.

△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온도가 떨어지는 만큼 습도도 함께 떨어져 건조해집니다. 에어컨을 1시간 정도 틀었다면 가습기를 5~10분 정도 틀어 실내 습도가 40~60% 정도 유지되도록 하며 가습기와 에어컨의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 아주 무더운 날씨가 아니라면 커튼만 잘 활용해도 냉방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보온 효과 뿐만 아니라 낮에 커튼을 치면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차단, 실내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줍니다.


△ 하루에 2~3번 환기를 해줍니다. 특히, 아침에는 밤새 실내에 정체된 공기와 높아진 온도를 순환 시켜 주는 게 필요해다. 창문을 활짝 열어 15~20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도록 합니다.

 
◎ 냉방 기구 사용하기

△ 에어컨은 거실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거실에 눕혔을 때는 최대한 에어컨과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하고 선풍기의 경우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모두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간접 바람을 쐬도록 합니다.

△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을 쐬려면 여름철 냉방기구의 청소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어컨은 필터를 자주 체크해 먼지가 껴 있으면 즉시 청소합니다. 바람이 나오는 날개 부분에도 먼지가 쌓여 집 안에 날리지 않도록 자주 닦아줍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모두 오랜 시간 작동하면 시원함이 덜하기 때문에 작동 시간이 2~3시간 이상 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과 선풍기를 모두 틀어놓고 잘 때는 반드시 타이머로 시간을 예약을 합니다. 더구나 창문도 열어 놓지 않고 냉방 기구를 작동한 채 잠이 들면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 차 안에서도 냉방을 할 경우에는 아기에게 바람이 직접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시켜주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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