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하루 권장 커피량은?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자극제로, 중추신경계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죠. 커피의 열매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는 신경조직이나 호흡기조직, 심장근육의 흥분을 자극하고 이뇨장애나 피로를 일으키기도 해요.
일반인의 경우 하루 300mg까지는 수면장애등의 각종 부작용 없이 즐길 수 있지만, 임산부의 경우 좀 더 엄격하게 100mg이하로 권장하고 있어요.

임신을 한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의 커피라도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또한 차, 콜라, 초콜릿과 일부 처방약 등 모든 종류의 카페인은 태아의 성장을 느리게 하죠.
하루에 한 두잔의 커피를 마시는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산의 위험성이 2배로 증가한다고 하니, 적은 양의 카페인일지라도 임산부의 경우 하루 100mg이하의 카페인만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답니다.
Tip. 몇 가지 식품들의 카페인 함량 (1회 섭취량 기준)
식품함량(mg)
- 원두커피 80~135
- 인스턴트 65~100
- 감기약(정제)30
- 차30~70
- 초콜릿30
- 각성제100
- 커피믹스 평균 80
- 녹차/홍차 30~70
- 콜라30~45

 

커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하루 8잔 이상 ‘과잉 커피’는 임신부에게 치명적
임신 중 커피를 하루 8잔 이상 심하게 마시는 여성들은 다른 임신부들에 비해 아기를 사산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연구 결과, 임신 중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임신 중 하루 4~7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들은 80%, 하루 8잔 이상 마신 여성들은 300%까지 아기를 사산할 위험이 높다고 해요.

또 하루 8잔 이상 커피를 마신 여성들은 커피를 자제해 마신 임신부들에 비해 사산 위험이 220% 높았다고 해요. 연구진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들이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 요인들을 고려해도 커피가 사산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죠.

임신 중 커피 과잉 섭취가 사산을 불러오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커피 속의 카페인이 태반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경색시켜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을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카페인은 또 태아의 심장 발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하루 5잔 미만이면 안심, 임신 전부터 줄이는 게 최선!
일반적으로 임신 중 커피는 권하지 않아요.
가령 5잔 이하면 괜찮다는 연구 보고가 있어도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죠. 즉 커피를 마시는 예비엄마 스스로 이를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어쩌면 커피 보다는 그로 인한 불안감이 태아에게 전해져 여러 가지 나쁜 상황으로 만들어가는 것인지도 몰라요.
임신 중 카페인 섭취에 대한 논란은 분분하답니다.
임신뿐 아니라 건강한 일반 성인남녀에게 미치는 카페인의 역할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므로, 선택은 임신부 스스로의 몫이지만,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죠.
당장의 입맛보다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기호품의 양과 횟수를 스스로 조절해 가는 것도 예비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선물이자 근사한 태교가 되겠죠?

 

임산부 커피는 이렇게 마셔야 안전해요.

카페인에는 이뇨작용 및 지방 분해 작용을 촉진시켜 신체의 각종 대사 속도를 빠르게 해요. 카페인은 대뇌의 혈액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편두통을 치료하는 약품에도 사용되고 있답니다.
독도 되지만 약도 되는 커피, 임산부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모닝커피로 한잔해요.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이면 오전에 마시는 것이 좋아요. 카페인은 대개 12시간까지 혈액 내에 남아 있어 오후 커피는 숙면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양은 적게 그리고 흐리게!
커피 한잔의 카페인 함량은 100mg정도로 하루에 4∼5잔 이상의 커피는 몸에 해로워요. 과로사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중 하나가 '하루 4잔 이상의 커피 마시기'라는 조사 결과가 있는걸 보면 위험하다는 것 아시겠죠?

프림 대신 우유를,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어요.
블랙커피는 위장에서 카페인을 신속히 흡수시키므로 크림과 설탕을 적당히 넣어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설탕을 넣으면 열량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과다 복용하게 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뇌 대사를 불안정하게 하죠.
따라서 프림 대신 우유를 넣고,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는 것이 더 좋답니다.

치즈와 우유를 함께 해요.
공복 시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므로 중화하는 성분인 우유나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답니다. 치즈는 단백질이 20~30%, 지방이 30%가량이 들어 있는 고열량 식품이면서도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자극성 음식으로부터 위벽과 소화기관을 보호해주죠.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차

삼삼오오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도 직장인들에겐 하나의 일이죠.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는 태아에게 해로운 적이랍니다.
커피나 홍차 대신 소화가 잘 되는 매실차나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차 등 몸에 좋은 전통 차나 생과일주스로 취향을 바꿔보세요.

매실차
매실은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해독과 살균 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과일이죠.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준답니다.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식욕이 없거나 설사를 할 때, 속이 메스꺼울 때 매실차를 마시면 더욱 좋아요.

오미자차
오미자(五味子)는 시고 떫고 쓰고 달고 매운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 중 신맛이 가장 강해요.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한약재나 차에도 이용되기도 하지만 색이 예뻐서 화채로도 많이 먹기도 하고, 맛과 아름다운 색깔은 태교에도 많이 이용된답니다.

둥글레차
아무리 건강차가 좋다고는 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임신 전까지는 커피를 훨씬 더 많이 먹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예요.
그러나 커피대신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이 바로 둥글레차랍니다.
둥글레는 신선초라 불릴 정도로 그 맛과 향이 굉장히 뛰어나 팔다리가 쑤실 때나 이유 없이 식은땀과 열이 날 때 마시면 좋답니다.

대추차
대추차는 오장을 보호하고 빈혈,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에 효과적이에요.
단백질, 당류, 유기산, 점액질, 비타민 A, B2, C와 칼륨, 철분, 칼슘, 인이 함유되어 있어 태아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되어주고, 임산부의 몸도 보호해준답니다.
그러나 생대추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냥 먹지 말고 반드시 차로 끓여 마시도록 해요.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는 녹차나 홍차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없고,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하며 철, 아연, 칼슘, 칼륨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요.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SOD 작용 성분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장을 맑게 해 변비해소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현미차
현미에는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 철분, 인, 칼슘, 섬유질이 풍부해 임신중독증, 변비 등 임신 중 트러블을 예방해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냄비에 넣어 살짝 볶은 후, 물을 넉넉히 붓고 은근한 불에서 끓인 뒤 체에 걸러 찬물에 타 수시로 마시도록 해요.

감잎차
감잎에는 비타민C, 철분, 칼슘이 풍부한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 C는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면 좋아요. 이뇨작용이 있으며, 혈압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자궁수축에 관여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임신 후반기, 출산을 앞두고 마시는 것은 무관해요.

 

Tip. 주의해서 마셔야 할 차들

율무차
율무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죠. 하지만 임산부가 다량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질을 제거하게 되는 위험이 따를 수 있어요.

녹차
녹차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다른 카페인 음료에 비하면 그 양은 적은 편이죠.단, 많이 마시면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하루 1~2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칡차
칡에는 다량의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또 임신초기에 복용하면 칡의 따뜻한 성분과 임산부의 체온 상승이 상충하여 유산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생강차
생강에는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수분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이 있어 발한을 촉진하고 부종을 제거하지만 임신 중에 많이 먹게 되면 태아에게서 태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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