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차

아직 항체를 만들어 내지는 못해요.

태아 크기 48.6cm
태아 몸무게 2,859g

엄마와 태아는요?

태아는 항체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어요. 항체가 없으면 질병에 잘 걸리고 자칫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체가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일정기간동안 감기나 볼거리 등에 걸리지 않습니다.

엄마는요. 출산일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진통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는 진통이 아니라 몸이 출산을 연습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출산이 다가올수록 통증은 자주 일어나는데요. 이 진통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면 출산 신호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또하나의 변화는 질의 입구가 축축해지고 유연해집니다. 이는 태아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몸의 변화인데요. 자궁 분비물이 많아지는 시기이니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를 자주하세요.

태교는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마음을 편안히 하세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태아가 리듬이 깨지지 않습니다. 출산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하시고 마무리를 잘하도록 노력하세요. 사실, 임신 후기 최고의 태교는 마음가짐을 편안하고 출산 후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마음을 편안히 하면서 남편과 함께 호흡법을 연습하면서 출산에 대비하세요. 곧 만나게 될 아기와의 만남이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마음이 불안할 때 남편과 출산의 이야기, 출산 후 만나게 될 아이와의 이야기를 나누어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세요.


체크포인트!

-배의 통증이 주기적으로 진행되면 입원준비를 하세요.
-출산 용품을 미리 준비하세요.
-매주 정기검진을 받아야할 시기입니다.
-출산 후의 계획을 세우세요


순산을 위한 방법

-하루에 30분씩 산책을 해요
-배를 압박하는 자세를 피해요.
-숙면을 취해요.
-적당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요.
-호흡법을 연습해요.
-회음부 수축훈련을 해요.


라마즈 호흡법
연상, 이완, 호흡을 통해 출산 시 산모의 진통을 완화시키는 호흡법입니다.
이 호흡을 통해 진통을 최소화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30분 정도씩 연습해서 실제 진통이 올 때 자연스럽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로 호흡하세요. 라마즈 호흡법은 자궁입구가 열리는 정도에 따라 그 속도를 달리합니다.

1. 자궁입구가 열리기 시작할 때 심호흡을 한번 한 뒤 준비기 호흡을 시작하세요. 들이쉬고 내쉬는 숨의 길이를 같게 해서 1분에 12회 완만한 호흡을 합니다.
2. 자궁입구가 3~9센티 열릴 때 빠른 흉식 호흡을 합니다. 준비기보다 빠르고 얕게 호흡하세요.
3. 자궁입구가 10센티 열릴 때 두 번을 짧게 호흡하고 한번은 길게 숨을 내어 뱉습니다.
세 번에 한번 씩 한숨을 내쉬듯이 호흡하세요. 입모양은 유지한 채 소리를 내지 말고 ‘히히후‘ 하면서 호흡해보세요.
4. 자궁입구가 완전히 열릴 때 심호흡을 한 다음 최대한 숨을 들이 마시고 배 아래에 힘을 줍니다. 숨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았다가 다시 숨을 들이 마시세요. 한 번의 진통에 3~5회 반복해줍니다.

라마즈 호흡법은 산모 혼자 하는 것보다 남편과 함께하는 편이 좋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루 30분 정도씩 연습해보세요.